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비가 자주 내리고 온도와 습도가 적당해지면서 야생버섯이 왕성하게 자라난다. 이맘때면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잘못 알고 섭취하는 중독 사고가 빈발하는데 이에 주질병예방통제중심(주위생감독소)은 대중들에게 출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정확히 식별할 수 없는 야생버섯을 채취, 구매,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야생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를 예방해 자신과 가족의 생명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주질병예방통제중심(주위생감독소) 관련 책임자에 의하면 야생버섯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일부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외형이 매우 비슷해 전문가조차 해부나 검측 심지어 유전자분석 등을 해야만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일반 대중들의 육안이나 경험 등 전통적 방법으로는 독버섯을 정확히 식별하기 어려우며 특히 AI 앱을 리용해 식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색이 선명하지 않은 버섯은 독이 없다.’,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으면 독버섯이 아니다.’, ‘고온에서 삶으면 독을 제거할 수 있다.’ 등 ‘민간 감별법’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기에 믿어서는 안된다.
독버섯 중독은 증상이 오인되기 쉽다. 일부 독소 류형은 ‘가짜 회복기’를 보이며 초기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경미한 위, 장 증상만 나타나고 일시적으로 호전되여 마치 완쾌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독소가 간, 신장 등 중요 장기를 계속 손상시켜 나중에는 여러 장기 부전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치면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
주질병예방통제중심(주위생감독소) 관련 책임자는 독버섯 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야생버섯을 채취하지 않고 구매하지 않으며 먹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떤 조리 방식이든 독버섯의 독성을 제거할 수 없기에 요행을 바라고 몸으로 ‘독’을 시험해서는 안된다. 만약 실수로 섭취해 중독되였을 경우 즉시 120에 전화하거나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하며 의사에게 섭취한 상황과 시간, 장소를 알리고 섭취한 버섯의 사진 혹은 나머지 버섯을 병원에 가져감으로써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중독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