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래 우리 나라 여러 지역에 고온날씨가 나타났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8월 여러 지역의 일일 최고기온이 력사적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이를 돌파했다고 한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분명히 온도가 이미 40℃를 넘은 것 같은데 혹시 일기예보가 틀린 것은 아닐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기상전문가가 답변했다.
중국기상국 기상선전및과학보급센터 정고급 전문기술 고급공정사 소준년은 대중들이 느끼는 온도와 일기예보에서 방송하는 온도가 ‘일치하지 않은’ 리유는 예보온도와 체감온도가 별개의 개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기예보에서의 온도는 기상관측소 지면에서 1.5메터 높이에 있는 블라인드박스 안의 온도계가 측정한 대기온도이다. 이 기준은 세계기상기구가 제정한 것으로 전세계 기온을 통일적이고 비교가능성이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체감온도는 예보온도, 습도, 풍속, 복사, 인체의 감수 차이 등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정오부터 오후, 즉 12시부터 14시 사이의 아스팔트도로 바닥과 관측소내 잔디 우 1.5메터 지점의 온도차이가 10℃를 초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중앙기상대 등 기상부서가 발표하는 기온정보에서는 35℃, 40℃ 이상의 고온도 드물지 않다.

한 네티즌은 블라인드박스가 보통 탁 트인 잔디밭에 설치되고 좋은 통풍환경을 유지하며 직사광선을 피하는데 측정된 데터가 일반인의 체감과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면 왜 이를 기준으로 삼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전문가는 체감온도는 비교적 주관적이지만 각 관측소에서 모니터링한 기상데터는 전국은 물론 전세계 데터 교환에 참여해야 하므로 반드시 객관적이고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델추론을 도입하려면 안정적인 데터도 필요하다. 각국과 서로 다른 년대의 기온관측데터가 객관성과 비교가능성을 갖추려면 통일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