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구려 력사문화 순회전, 길림성박물원서 전시 중
发布时间:26-08-04 09:51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일전 ‘휘날리는 긴 소매, 동해서 날아오는 새 같네(翩翩舞广袖 似鸟海东来)―중국고구력사문화순회전시’가 길림성박물원 1층 C구역에서 대중에게 공개되였다. 이번 전시는 고구려 705년의 력사를 주요 서사로 삼아 국가 1급 문물 여러 점을 포함한 총 68점의 문물을 선보이고 있다.

현장에서 관람객이 전시 서문을 살펴보며 고구려 발전 력사의 흐름을 리해하고 있다.

고구려는 중국 동북지역의 고대 민족으로 초기에는 혼강 류역과 압록강 중류 지역에서 활동했다. 기원전 37년, 북부여 왕자 추모(혹은 주몽)는 고구려인 집거지역인 고구려현에서 고구려 정권을 세웠다. 고구려 정권은 오랜 기간 중앙정권의 책봉을 받아온 중국 동북지역의 고대 변강 정권이며 고구려는 중화민족의 유기적 구성 부분이다. 올해는 ‘고구려 왕성, 왕릉 및 귀족 무덤’ 43곳의 유적이《세계유산명록》에 등재된 지 22주년이 되는 해이며 43곳 가운데 42곳이 길림성 집안시에 자리하고 있다.

시민들이 ‘칭왕수봉(称王受封)’ 주제 전시 구역을 관람하며 고구려와 중원 왕조 간의 교류 력사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칭왕수봉(称王受封)’, ‘웅거료동(雄踞辽东)’, ‘쇠망교융(衰亡交融)’, ‘진봉중광(尘封重光)’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 고구려 시기의 금제품, 도자기 등 문물과 관련 사진·설명 자료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풍부한 사료(史料)와 다양한 종류의 문물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색채가 선명하고 소재가 독특한 고구려 벽화 사진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길림성박물원 해설원 리자요는 “고구려 벽화는 한당(汉唐)의 문화를 이어 동북변경에 자리잡은 세계적 수준의 벽화이다. 그중 연회와 출행, 신선과 서수(瑞兽) 등 소재는 전국(战国), 진한(秦汉) 이래 중원 회화의 양식을 재창조한 것이고 사신(四神), 련꽃, 불꽃무늬 등 문양은 동한(东汉)에서 위진(魏晋)시기까지의 종교 예술 표현 형식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고구려 도자기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관람객들이 ‘국내성으로 천도(迁都国内)’ 전시 구역의 전시판을 촬영하며 고구려 도성 변천 력사를 살펴보고 있다.

길림성고구려문화연구중심 실습연구원 왕사기는 “이번 전시는 길림 집안 지역의 고구려 력사 문물을 주요 내용으로 고구려의 기원과 발전, 멸망의 력사를 소개하고 고구려 여러 단계의 사회 모습을 재현했으며 고구려의 세계문화유산 풍채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학술 연구와 대중 과학보급을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동북 변경의 력사를 리해하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장에 전시된 각종 고구려 전시품들

현장에 전시된 고구려 금동 신발 밑창(高句丽鎏金铜鞋底)

고구려 석연(石砚)

여름방학에 맞추어 열린 이번 전시에는 자녀와 함께 온 학부모들이 많았다. 관람객 강서옥은 “아이가 력사에 깊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고구려의 력사와 문화적 기억을 잘 보여줘서 좋았어요. 중화 문명의 력사적 유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기회였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현장에서 한 학생이 고구려 관련 력사를 노트에 기록하고 있다.

고구려 벽화 전시판

한편, 이번 전시는 올해 년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