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기존 물류 인프라에 과학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초당 최대 8,437건의 택배가 접수되고 하루 평균 1억 6,000만톤의 화물이 교통망을 통해 이동한다. 이처럼 방대한 물류가 빠르게 처리되는 배경에는 우리 나라 물류망의 빠른 고도화가 자리하고 있다.
리초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정책연구실 부주임은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우리 나라 물류망 구축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181개 국가물류허브, 105개 국가 핵심 콜드체인 물류기지가 빠르게 상호 련결되고 있으며 규모 이상 물류단지는 2,700개 이상으로 허브 및 노드가 모두 구축됐다"고 소개했다.
우리 나라의 물류망은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신기술을 활용해 최종 배송까지 촘촘하게 련계되고 있다. 성도에 소재한 사천대학 화서병원은 드론으로 특수검사 샘플을 운송하고 있다. 금강 분원에서 13㎞ 떨어진 본원까지 운송하는 시간이 평일 러시아워 기준 4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돼 환자들의 검사 결과 대기 시간도 크게 줄었다.
염염 메이퇀(美团) 드론 공공사업 책임자는 드론—지상 복합형 배송 모델은 기존의 지상 운송보다 '라스트마일' 배송에서 신속성, 24시간, 한계 돌파 등 세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은 관광지 산길, 제한 구역이 많은 캠퍼스, 야간 의약품 배송 등 지상 운송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메이퇀 드론 로선은 업무지구, 주거단지, 관광지, 공원, 캠퍼스, 병원 등 다양한 공간을 아우르는 공중—지상 통합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저고도 물류 배송, 드론 물류 등 새로운 산업도 현대 물류 체계 구축의 중요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지성 중국물류조달련합회 연구실 주임은 물류 써비스 분야에서는 무인 기술과 배송 등 시나리오의 융합이 심화되면서 무인 배송, 자률주행, 무인창고, 무인부두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현재 무인배송차가 택배 및 배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물류비를 크게 절감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국군 북경우전(邮电)대학 우정발전연구쎈터 주임은 물류망이 신형 전력망, 컴퓨팅 파워망 등과 함께 국가 차원의 핵심 네트워크로 지정된 것은 도로망이 상품·데이타와 함께 련동하는 '스마트 네트워크'로 전환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여러 네트워크가 련계되면서 기존의 물류 인프라가 디지털 류통 체계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초는 발개위가 관계 부처와 함께 현대 물류 분야의 '15.5 계획'을 발표·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