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옥 작품선 《수필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 출간
发布时间:26-07-06 05:03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본사소식 김창영 기자] 20여년전 〈수필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는 수필로 문단의 눈길을 끌었던 최영옥 수필가가 일전 한국에서 작품선 《수필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를 펴내 또 한번 문단에 회자되고 있다.

작품선에는 최영옥 수필가가 지금까지 국내외 각종 문학지에 발표했던 작품들중 엄선을 거쳐 제1편 〈구름처럼 바람처럼〉에 〈태산행〉 등 기행 관련 수필 9편, 제2편 〈은수저〉에 〈어제와 오늘의 사이를 거닐며〉 등 우리 민족과 사회의 이모저모를 쓴 수필 9편, 제3편 〈엄마가 되는 리유〉에 〈이 겨울 저 화창한 봄날 같은 웃음이〉 등 육아와 교육 관련 수필 9편, 제4편 〈기다림〉에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등 사랑테마 수필 9편, 제5편 〈락엽의 계절엔 집시가 되고 싶다〉에 〈가을 같은 녀자가 되고 싶다〉등 문학과 인생 관련 수필 10편으로 도합 46편이 실렸다.특히 작품선에는 전국권, 황유복, 로팔균, 허승호, 김례호 등 평론가들의 최영옥 수필가의 수필에 대한 평론 5편과 한창선 시인의 시 1수가 부록으로 수록되여 독자들이 최영옥 수필가의 수필을 리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영옥 수필가는 책머리 작가의 말을 통해 지난 세월 자신을 아끼고 자신의 글을 사랑해준 분들께 작품선을 바치는 동시에 이제 새롭게 맺어질 소중한 인연들도 잊지 않겠다고 전제하고 후기에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추억 속에서 산다고 했던가. 돌아보면 내가 쓴 한두편의 글도 내 삶의 편린이였고 흔적이였다. 20여년 전 수필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는 글을 썼던 나, 생각해보면 누구의 생인들 수필 같지 않으며 또 어느 작가의 수필이 삶을 론하지 않고 삶을 담지 않은 것이 있었던가. 인생이 수필 같고 수필이 인생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그런 수필 같은 인생의 편린과 흔적들을 아픈 손이지만 찾아내서 한번 쯤은 정리하고 싶었다. 로신처럼 리백처럼 위대하지는 않지만, 또 그들과는 비할 바 없이 뒤떨어진 사람이긴 하지만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삶과 글도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내가 되여서 그동안 아껴준 사람들에게,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내 글을 두고 항상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한다. 내가 쓴 글이 완숙하지 못한 글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속을 드러내야 하는 글이, 감추면서 쓸 수 없는 글이, 진실이 바로 생명인 글이 수필이여서 더 그런 것 같다”고 작품선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심경을 진솔하게 토로했다.

1961년 심양 태생인 최영옥 수필가는 1983년 연변대학 졸업후 시종 교직에 종사하다가 료녕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 교수로 정년을 맞았다. 이번 작품선 앞서 수필집 《락엽의 계절엔 집시가 되고 싶다》를 출간한 저자는 교수로서 《문학명작 열독지도 · 서방문학편》(2권)과 교재 《조선어문교수법》(공저), 《강독과 습작》(공저)을 출판하기도 했다. 수필 〈수필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가 의무교육 조선족학교 《조선어문》교과서 9학년 상권에, 수필 〈구름처럼 바람처럼〉이 《조선어문》교과서 8학년 상권 자습독본 《백조의 이야기》에 수록되였다.

한편, 최영옥 수필가는 《장백산》모드모아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