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류학생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
发布时间:26-07-01 10:48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2027년 장춘세계대학생동계운동회(이하 장춘 대동회) 개막을 200일 앞둔 6월 29일, 대회 경기구인 장춘시와 길림시는 하나가 되여 동시에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내 주요 상권과 거리에는 대동회 마스코트 ‘길빙’과 ‘길설’이 도시 곳곳을 수놓았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도시 홍보대사’가 되여 변화하는 고향의 모습을 널리 알리며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대회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장춘에서 학업 중인 한국인 류학생들도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이 빙설의 축제에 동참했다. 

길림대학 어학연수생 전성빈은 "이번 대회의 정신은 승부보다 우정"이라며 "그 가치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학교 김태민은 "북국의 봄 도시 장춘이 빙설로 하나 되고 대동회가 세계를 하나로 잇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제무역학과 강동훈은 출전 선수들에게 "대동회가 모두의 꿈을 펼치는 최고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 선수 여러분, 화이팅!"이라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동북사범대학에서 2년째 류학중인 윤송식 역시 장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길림성의 분설(粉雪)을 소문으로만 듣다가 작년 겨울 실제로 북대호 스키 리조트에서 체험해봤다. 눈이 매우 건조하고 가벼워 활주할 때 훨씬 부드럽고 안정적이였다"며 현지 눈의 재질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기 이상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의 교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 장춘 한국 류학생들은 "이 도시가 전 세계에 알려질 생각에 벌써 기쁘다. 그간의 준비가 결실을 맺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축복을 전했다.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로 부상할 이번 대회를 위해 장춘과 길림은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대회가 록색 개최(绿色办赛) 원칙 아래 모든 경기장을 기존 시설을 활용해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각 스키장 등은 대규모 신축 없이 시설 보수와 무장애 시설 증설 등으로 국제 대회 기준에 맞춰 정비 중이다. 경기 종료 후 이 시설은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개방돼 동계 스포츠 대중화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도로 정비, 로후 관로 교체 등이 도시 전역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장춘과 길림을 잇는 도시간 고속 련결 도로가 이미 개통돼 두 경기장을 1시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고 대회 전용 통근 뻐스 로선도 운행을 시작했다.

장춘 대동회는 2009년 할빈 대동회 이후 18년 만에 중국 동북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학생 동계 스포츠 축제이다. 오는 2027년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장춘과 길림 두 도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 종목 93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며 약 60여개 국 5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춘은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모든 빙상 종목과 일부 설상 종목을 맡고 길림시는 알파인스키, 스키 등방,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을 담당한다. 량 도시가 협력하는 ‘두 도시 련동’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지에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는 한국인 류학생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이번 대동회가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세계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리해하고 화합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더하고 있다.

200일 앞으로 다가온 이 빙설의 축제, 장춘은 전 세계 청년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