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4월28일] 이란이 새로운 협상안을 미국에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는 미국 고위 관계자 한 명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의 새로운 협상안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협상안은 레바논 방송사 알마야딘이 앞서 공개한 이란의 3단계 협상 프레임워크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3단계 협상은 단계별로 종전, 호르무즈 해협 사안, 핵 협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의 새로운 협상안은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와 미국의 봉쇄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제안에 따라 휴전이 장기간 연장되거나 모든 당사자가 영구 종전에 동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핵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고 미국의 봉쇄가 해제된 후에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측과 새로운 협상안을 논의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주말 동안 파키스탄·이집트·튀르키예·카타르에 우라늄 농축 활동을 장기간 중단하고 농축 우라늄을 반출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이란 지도부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국가 안보 및 외교정책팀과 회의를 열어 현재 이란과의 협상 교착 상태와 이란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한 잠재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전쟁을 끝내고자 한다면 미국에 직접 연락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하고 싶다면 우리를 찾아오거나 전화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