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나라의 가계 소비가 음력설 요인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9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타에 따르면 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1.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식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다.
그중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1.7%, 비식품 가격은 1.3% 올랐으며 소비재와 써비스 가격은 각각 1.1%, 1.6% 증가했다.
동려연 국가통계국 도시사 고급통계사는 전월 대비 기준 전국 CPI 상승폭이 0.2%에서 1.0%로 확대되며 최근 2년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긴 음력설 련휴로 인해 소비 수요가 집중적으로 방출되면서 써비스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국제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금 장신구 가격이 6.2% 상승했으며 국제 지정학적 충돌로 인해 에너지 가격 역시 영향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전국 CPI 상승률은 1월의 0.2%에서 1.3%로 확대되며 최근 3년중 최고치에 달했다. 이는 음력설과 소비 수요 회복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식품중 신선 채소, 소고기, 양고기, 신선 과일의 가격 상승폭은 5.9%에서 10.9% 사이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확대된 상승폭이다. 돼지고기와 닭알 가격은 8.6%, 3.0%씩 내려가며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월 우리 나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