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전국 여러 지역은 찬 공기의 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다.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기분이 우울해지기 쉽고 심지어 사회생활을 싫어하고 일에 지장주거나 밀크티, 감자칩 등 고칼로리음식에 대한 갈망이 가득 차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겨울날씨로 인한 것으로 일부 사람들은 ‘계절성 감정장애’라는 질병에 걸렸다고 표시했다. 이런 ‘감정감기’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제때에 감정을 조절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을가?
가을과 겨울이 되면 북경대학제6병원의 림상심리 등 진료과는 진료고봉기를 맞이하는데 불면증, 우울증, 정서저하 등 문제로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북경대학제6병원 부원장 손홍강은 이런 환자들중 상당수가 계절적인 감정문제를 겪고 있고 그들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을과 겨울의 추운 날씨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변화와 관련된 감정불균형 문제로서 일반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 핵심요인은 빛이 대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그중 세로토닌은 인체의 ‘행복호르몬’으로 감정, 식욕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감소하고 세로토닌수치가 감소하여 인체는 쉽게 우울감, 불안감과 피로를 느낀다. 겨울에 단 음식과 전분류 음식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물질의 섭취가 인체 세로토닌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수면호르몬’이다. 겨울에는 낮이 짧고 밤이 길며 멜라토닌 분비시간이 길어지면 잠에 취해있고 정신을 못차리는 상황이 쉽게 발생한다.
‘감정감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단기적인 우울증이 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가? 손홍강은 ‘광선료법’과 ‘운동처방’을 사용하면 감정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동시에 기존의 수면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할 것을 제안했다.
손홍강: 해빛을 많이 쪼이고 너무 춥지 않을 때 야외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커튼을 열어 태양이 없어도 빛이 들어오게 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해야 하고 생체리듬의 변화는 감정과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육활동은 매우 도움이 되고 산책을 하거나 집안에서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래원: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