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협상 결렬시, 美 빅테크에 과세할 수도”
发布时间:25-04-15 11:15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신화망 런던 4월13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EU는 미국 정부와의 관세 문제 협상이 결렬되면 가장 강력한 무역 대응조치를 발동할 준비가 돼있으며, 이 중에는 미국 빅테크(Big Tech∙정보기술 대기업)들에 대한 세금 부과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는 협상을 통해 각 측 모두에 유리한 해결책을 도출하길 희망하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현재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서비스 분야로 확대할 준비가 돼있고 디지털 광고 수익에 세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면서 "이 조치는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의 반격 조치는 미국의 EU에 대한 서비스 무역 흑자에 중점을 둘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발표한 무역 데이터는 주로 상품의 수출입을 집계했고 전 세계에 대한 미국의 서비스 수출은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는 승자가 없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주식 및 채권 시장의 혼란이 이번 사태로 초래된 직접적인 후과라면서 "오늘날 우리가 겪는 불확실성의 대가는 매우 무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