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시가음력설야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11회 2025년 중국시가음력설야회 주회장은 설원 도시인 신강위글자치구 알타이에 설치한다. 이는 10년 만에 주회장이 처음으로 북경 이외의 지역에 설치되는 것이다.
중국시가음력설야회 주최단위인 중국시가연구쎈터 부주임이자 시 평론가인 손요아는 “현대 시문학의 ‘현장성’을 갖춘 대형 시가 행사로서 중국시가음력설야회는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이 주제와 형식을 혁신하며 영향력을 넓혀왔다. 이 행사 덕분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시가 창작과 랑송에 관심을 가지게 되였고 점점 더 많은 해외 인사들도 시적 감성과 변화하는 시 사유를 경험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주회장이 북경을 떠나는 만큼, ‘시와 먼곳의 만남’을 통해 중국시가음력설야회의 두번째 10년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시가음력설야회 총기획이며 총감독인 굴금성은 “‘인류 스키의 발상지’로 알려진 알타이에서 중국시가음력설야회를 개최하는 것은 빙설 관광문화와 시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시가음력설야회와 알타이 사이에 깊은 ‘시의 인연’과 ‘관광의 인연’이 맺어질 것이며 시가음력설야회의 혁신적이고 탐구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대시가’, ‘대빙설’, ‘대문화관광’과 알타이가 더 깊이 융합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번 중국시가음력설야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알타이지역의 민족 문화적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민족 특색이 다분한 시, 노래, 무용, 악기 연주, 랑송 등 예술 형식을 통해 알타이, 신강, 나아가 중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특히 ‘중국 설원 도시’ 알타이의 빙설 문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시가음력설야회 기간, 설원 도시 알타이는 제9회 아시아 동계 스포츠 대회를 준비중인 흑룡강 할빈, 설원 고원인 서장 등 지역과 손잡을 뿐만 아니라 알타이 주회장은 경진기 분회장, 상해 분회장, 광주 분회장 및 유럽 등 해외 분회장과도 련동하여 소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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