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11월부터 입쌀 가공판매 '황금기'에 접어든 환인만족자치현 각 조선족촌은 촌민들을 이끌고 입쌀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환인현의 수전면적은 9.8만무로 대부분이 고성진, 아하조선족향 등 조선족집거지에 위치해있다.
고성진(원 과마자진, 업주구향 합병)은 현재 환인현에서 조선족인구가 가장 많고 벼재배 력사가 길며 재배면적이 가장 큰 향진으로 알려져있다. 와니전자촌 촌부 앞에 세워진 '동북 벼재배 제1촌' 비석이 이곳 200여년 벼재배 력사를 설명해준다.
2021년 벼재배산업으로 전국 '일촌일품' 시범진으로 선정된 후 고성진은 벼재배산업의 집중화, 표준화, 규모화, 브랜드화 발전전략에 따라 올해 1만무 원생태 무공해 벼재배구 건설을 추진했다.
와니전자촌은 선진적인 가공설비를 구입하여 '상아복'표 논게입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190톤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게밭입쌀은 색이 투명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맛이 좋은 등 특점을 갖추어 전국 각지 소비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또한 운영을 재개한 촌입쌀가공장은 년간 10만원의 집체수입을 창출했고 20명 촌민들의 일자리를 해결했다.
고성촌의 '부을강'표 무공해 입쌀은 지난 2005년에 농업부로부터 록색식품인증서를 받았고 2010년에 'A급' 록색식품 입쌀 검수를 통과했다. 선후로 제1회, 제2회 국제입쌀맛감정대회에 참가하여 전국 10대 량질입쌀생산구상 중국구역 종합조 금상을 따냈고 제12회 료녕국제농업박람회 및 제21회 심양국제농업박람회에서 '가장 환영받는 농산품상'을 수상했다. 올해 고성촌 록색무공해입쌀의 주문량은 1,200톤에 달한다.
아하조선족향 아하촌의 '아하'표 입쌀은 상해, 광동, 절강 등 성, 시와 장기 판매계약을 체결한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판매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촌 가공장은 촌민이 생산한 벼 100여톤을 구입했고 20여명 촌민을 고용해 입쌀 가공을 다그치고 있다.
근년간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환인현은 심양농업대학과 손잡고 무공해 과학재배를 추진했는바 논게사양, 논오리사양을 추진하는 동시에 생산기지에 의탁해 생산, 공급, 판매를 일체화한 무공해입쌀생산가공기업을 세워 현지 농민들의 소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