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력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예술, 자연경관, 현대과학기술이 하나로 잘 융합된 관동문화 전승 프로젝트인 대형 산수실경광영극(山水实景光影剧) 《장백련가》가 장백산 북쪽 비탈의 국가삼림공원 달빛만에서 정식으로 첫 무대를 선보이며 예술적, 시각적 향연으로 안도 야간문화에 또 하나의 색채를 더했다.
《장백련가》는 앞으로 해마다 6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 공연될 예정이다. 장백산 북쪽 풍경구로 향하는 필수 코스에 무대가 위치해있는데 장백산 천지 북쪽구역에서 28킬로메터, 북문에서 불과 9킬로메터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대형 산수실경광영극 《장백련가》는 첨단기술과 전통예술의 완벽한 조화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몰입형 공연으로 장백산의 력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정신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연으로 기획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공연은 관동문화와 삼림문화를 아름답게 녹여내 장백산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조선족과 만족의 력사를 배경으로 장백산의 상징적인 소나무와 자작나무의 사랑 이야기라는 전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거기에 첨단조명, 레이자, 산체 투영, 수막 투영, 물효과, 3D 와이어, 무대기계 등 기술을 활용해 장백산의 수려한 자연풍광과 무대공연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이를 통해 먼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잊혀진 사랑이야기를 력동적으로 표현하며 산과 물이 어우러지고 빛과 색이 서로 작용하며 음악이 조화를 이루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춤추는 환상적인 시각적 향연이 펼쳐졌다.
가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조합한 공연무대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장백산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화유산 려행을 경험했다.
《장백련가》는 우리 성이 추진하고 있는 생태관광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고 길림장백산삼공집단백하림업분회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최고의 감독과 전문 무용단이 참여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프로젝트는 5525평방메터 부지에 조성되였는데 총투자액은 약 1억원이고 지난해 9월에 공사를 시작했다. 공연무대는 장백산대희대하풍경구 입구에 마련, 사방이 푸른 나무로 둘러싸여있고 시내물이 졸졸 흐르고 있어 관객들은 예술공연을 감상하는 한편 장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만긱할 수 있다. 또한 대희대하풍경구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몽환삼림과 어우러져 안도현의 야간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 들어 안도현은 관광, 문화의 융합을 추진하면서 야간 폭포, 야간 래프팅, 야간 캠핑, 야간 시장, 야간 려행 사진촬영 등 13가지 관광문화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를 통해 분산된 관광자원과 관광지를 통합하고 전 지역이 련결되여 몰입형 체험 등 다양한 관광문화 산업의 새로운 모델과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발맞춰 첫 무대를 펼친 《장백련가》는 동북3성에서 대규모 공연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안도현은 물론 길림성 전체의 관광산업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백산 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더하고 고속철도와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빠르게 이동하고 천천히 려행하는’ 시대를 맞이한 장백산지역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관련 책임자는 “이번 공연은 장백산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의 질적 성장과 빠른 발전을 추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