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리 동네에도 무용지도교사가 생겼어요”
发布时间:24-08-27 04:02  发布人:白一婷    关键词: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 부녀들은 무용지도교사 현태옥을 두고 “우리 동네에도 무용지도교사가 생겼어요”라며 자랑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연변이나 심양 등 지역 예술관련 단위에 촌민을 파견해 무용을 배워오거나 료양시 문예단체와 사회단체의 무용지도를 받아왔다. 힘든 교육여건 때문에 조광조선족촌은 축제행사 때마다 기존의 무대를 반복해 공연해왔고 촌민들은 “또 추던 춤을 춘다”며 새로운 무용을 기대했다.

 
료양아영민족무용양성반과 료양시조선족련의회 무용팀에서 무용기예를 다진 현태옥은 지난 5월부터 촌 무용지도교사로 자진해 나서 촌무용팀을 조직했고 촌간부들은 이에 전력 지지했다.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현태옥은 매주 3번, 매회 두시간씩 무용지도를 견지하고 있다. 그는 반복적으로 시범을 보이고 참가자들의 춤자세를 바로잡아주며 안무동작을 숙지시켰다. 현재 12명 녀성회원들은 장고춤 련습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무보수로 무용지도에 나선 데 대해 현태옥은 “촌민들의 문화생활에 자신의 힘을 보탤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