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문예공연, 문화향유 기회 확대
发布时间:23-05-23 08:30  发布人:金昌永    关键词:   

련휴기간 우리 문화 반영된

질 높은 공연 쏟아져나와

《같은 하늘 아래》 혜민교향음악회

올 5.1절기간 우리 지역은 전통과 문화를 강조하는 선전 취지에 맞게 관광객을 연변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전 전략을 펼쳤다. 이 기간 우리 지역은 ‘문화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의 문화가 직관적으로 반영된 질 높은 공연이 쏟아져나오면서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같은 하늘 아래》 혜민교향음악회, 대형가무 《활짝 핀 진달래》, 《다채로운 고향》 전 주 도시사회구역문예전시공연, 연길시 문예공연 브랜드인 《사계절의 노래》, 화룡시 제13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와 《연변의 봄》 룡정사과배꽃축제, 중국조선족민속원 및 각 현(시)에서 선보인 문예공연들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문화혜택이 돌아가면서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연변가무단은 중국조선족 문화예술을 전승, 고양하는 종합성 공연단체이자 조선족 문예정품을 생산하는 기지이고 예술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다. 해마다 명절 즈음이면 연변가무단 교향악단은 교향음악회 무대를 가지면서 인민대중의 문화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련휴를 앞두고 연변로동자문화중심에서 펼쳐진 《같은 하늘 아래》 혜민교향음악회와 대형가무 《활짝 핀 진달래》는 연변가무단에서 련휴를 위해 준비한 문화복지로,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다는 데 무게를 뒀다.

《같은 하늘 아래》 음악회는 중화민족의 정서를 녹여낸 웅장함과 풍부한 표현이 무대를 압도하는 관협 작곡의 <격정의 세월>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활력 넘치는 봄날의 모습을 노래하는 녀성독창 <봄의 발레>, 에스빠냐 풍격의 랑만색채가 짙은 바이올린 독주, 투우장으로 나가기 전 투우사의 씩씩한 모습을 노래한 남성독창 <투우사의 노래>, 명절의 분위기와 행복한 미래에 대한 동경을 담은 장새납독주 <열풍>, 생활에 대한 인민들의 열애를 노래한 관현악 <청산전야> 등 10개 종목이 청중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선사했다. 특히 음악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쟝르의 공연종목으로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형가무 《활짝 핀 진달래》 역시 연변가무단이 그동안 수상한 국가급 정품 무용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면서 관중들에게 신선감을 선사했다.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재보호중심의 브랜드로 자리를 굳힌 《사계절의 노래》도 련휴기간 무대를 가졌다. 국가, 성, 주, 시 급의 조선족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채워진 무대는 조선족 가무와 악기연주를 곳곳에 잘 녹여내면서 인기를 끌었다. 연길 관광문화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경선이자 ‘가무의 고향’의 문화브랜드이기도 하다. 공연은 2007년 5월에 정식으로 무대에 올려졌고 지금까지 2000차례 공연을 가지면서 국내외 40여만명의 관중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은 2009년에 주정부에서 수여하는 ‘진달래문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련휴기간 펼쳐진 공연은 조선족전통문화예술을 담체로, 연변의 ‘가무의 고향’ 미명을 주선으로, 연변 조선족의 민풍, 민속, 민정을 주제로 하고 연변조선족 가무, 악기연주 등을 융합해낸 조선족특색이 다분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재보호중심 주임 동옥선은 “《사계절의 노래》는 관중들에게 조선족 무형문화재의 문화매력을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연길을 알리고 더불어 연길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태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최근년간 우리 주는 공공문화봉사 체계 건설을 힘있게 추진, 기초시설이 크게 개선됐고 문예골간 양성반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지원봉사활동이 전개되여왔다.

《다채로운 고향》 전 주 도시사회구역문예전시공연과 진달래문화관광축제나 사과배꽃 축제, 중국조선족민속원 등 풍경구내에서 펼쳐진 대중성 문예공연도 련휴기간 품격 있는 문화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으며 하나의 풍경선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유원지나 문화광장, 사회구역 종합광장 등에서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한 크고 작은 공연들이 펼쳐지면서 우리 지역은 다양한 쟝르의 문화예술 공연무대를 빌어 연변의 눈부신 발전, 변화와 새시대 여러 민족 대중의 긍정적인 정신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줬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