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중국물류구매련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 1~4월 물류 수요가 회복세를 이어가며 전국 사회물류총액은 115조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규모로 증가률은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생산과 소비 수요가 국내의 물류 수요를 떠받친 것으로 분석됐다. 4월 공업품 물류 총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다수 분야와 제품의 물류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4월 하이테크 제조업과 관련한 물류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0.0% 늘며 공업품 물류 총액보다 높은 증가률을 이어갔다.

소비 물류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동반 확대됐다. 4월 소비재 이구환신 등 내수 확대 정책에 힘입어 주민 소비 물류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5.8% 증가했으며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주목할 점은 소비 물류의 잠재력이 계속해서 방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타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 련휴기간 전국의 우정 택배업이 접수한 택배·소포는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15억 1,100만건에 달했다.

1월—4월 물류업 총수입은 4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