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우리 나라 장비 제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공업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올 1~3분기 장비 제조업과 첨단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9.1% 증가했다. 성장률은 전체 규모 이상 공업보다 1.7%포인트, 3.3%포인트 빠르게 늘었다.
성래운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올 1~3분기 선박 및 관련 장비 제조, 방송 장비 제조, 통신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5%, 19.8%, 12.9%씩 확대됐다. 또한 이들 3개 업종은 대규모 설비 교체로 비교적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9월 하순 기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량신)' 지원 확대를 위한 부대 세칙을 내놓고 이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왕강평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올해 중앙재정을 통해 1천여개 중점 작은 거인 기업이 신에너지 창출, 신기술 공략, 신제품 개발, 산업사슬 강화 등 새로운 부대능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 재대출 프로젝트를 통해 1,100개 이상의 작은 거인 기업의 기술 업그레이드 및 설비 업데이트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정책에 따라 많은 기업이 생산 교체를 강화했다. 산동성 치박시의 한 단조압연회사는 지난해부터 로후화된 장비와 가공 기술을 제거하고 5천만원 이상을 투자해 기업의 자동화 제조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상당수 기업의 경우 '설비 업데이트'로 스마트화 발전의 '혁신'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강소싼웬(三元)타이어회사 관계자는 42개의 스마트화 생산라인을 통합해 설비 네트워크 비률이 100%를 달성했다며 이후 년간 생산량은 300만개, 생산액은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는 기업의 록색 발전 전환을 촉진했다. 하북차오웨이(超威)전원회사는 올해 테이프 조립 자동생산라인을 신규 설치해 전극판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설비·기구 구매·투자 증가률이 전체 투자 증가률보다 13.4%포인트 높은 16.8%를 기록했다. 전체 투자 증가에 대한 기여률은 64.2%로 나타났다.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정책은 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전통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가속화를 추진했다. 또한 제조업 기술 업그레이드 투자는 두자리수 성장을 달성했다.
정책의 뒤받침은 기업에 동기부여가 된다. 제조업은 '업그레이드'로 '새것으로 교체'를 촉진하고 제조에서 '스마트 제조'에 이르기까지 품질 및 효률성을 향상시키는 등 새로운 활력을 꾸준히 방출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