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활동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10일 앨범 '디어 오마이걸'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지난 30일 오후 3시50분 방송된 SBS TV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 무대를 끝으로 약 3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먼저 "이번 '던 던 댄스'로 1년 1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활동하는 내내 정말 마음 따뜻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팬덤 미라클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멤버들과 무대에서 즐겁게 즐기고, 그 모습이 미라클과 많은 분들께 큰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벅찬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디어 오마이걸'은 낯선 이방인으로 처음 만났지만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거쳐온 일곱 멤버들의 이야기를 멤버들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데뷔 앨범 '오 마이 걸' 이후 처음으로 팀명이 삽입된 앨범 타이틀로 관심을 모았다. 오마이걸이 이때까지 선보였던 정체성과 '성장형 아이돌'에서 '완성형 아이돌'로 도약한 서사를 담아냈다.

특히 '던 던 댄스’는 누-디스코 스타일의 곡이다. 신나는 듯하지만 아련함과 애틋함이 숨어있는 멜로디에 자신들을 외계인으로 표현한 오마이걸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기분 좋은 레트로풍 사운드에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 중독적인 훅까지 더해 오마이걸만의 확고한 음악 색깔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3관왕, 뮤직비디오 공개 32시간 만에 1000만 뷰 돌파, 초동 판매량 자체 최다 기록 등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의 쾌거를 이뤘다.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