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 반’ 현상 드디여 해결되나…
发布时间:21-03-03 09:16  发布人:金卓    关键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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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생 방과시간이 오후 세시 반으로 되여 그 무렵이면 학교 주변마다 마중나온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루는가 하면 매일 일하던 와중에 아이 데리러 가는 것도 눈치가 보이고 또 데려온 후에도 마땅히 맡겨둘 곳이 없어 학부모들의 고민과 애로가 깊어지면서 사회문제로까지 치달아올랐다.

이른바 ‘세시 반’ 현상으로 일컬어지며 최근년간 전국인대, 정협회의에서도 자주 거론되던 이 문제가 드디여 해결될 조짐이다. 2월 23일 국가 교육부가 개최한 ‘2021년 봄학기 학교 전염병 예방, 통제와 교육교수 관련 정황 소개’소식공개회에서 교육부 기초교육사 사장 려옥강이 새학기 중소학교 교육교수 관련 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방과후 봉사 수준을 확실하게 높일 데 대해 피력했다. 려옥강은 “각지에서 의무교육학과 방과후 봉사 전면 보급을 추동, 시달하고 학교마다 이를 리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간배치에서 당지의 정상적인 퇴근시간과 련결시켜 학부모들의 자녀마중 곤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성은 발빠르게 호응하여 2월 26일 성교육청의 공식사이트에 성발전및개혁위원회, 성재정청, 성교육청 등 6개 부문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소학생 방과후 봉사 사업을 잘할 데 관한 통지’를 게재했다.

이 ‘통지’는 중소학생 방과후 봉사를 전개하는 것은 사회의 관심에 응답하고 학부모들이 시간을 맞추어 학생을 마중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며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로서 인민군중의 교육 획득감과 행복감을 더한층 증강하는 민생대사라고 지적하면서 각지에서는 책임의식, 봉사의식을 강화하고 방과후 봉사 모식을 부단히 혁신하며 시달을 확실하게 하여 효과를 내야 한다는 총적 요구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자원선택의 원칙, 공익 보급혜택의 원칙, 전면 발전의 원칙, 주동 공개의 원칙을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

‘통지’는 봉사 시간에 대해서도 명확히 제시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정상 수업 일) 방과후 의무교육학교, 소학교 방과후 봉사시간은 원칙상에서 17:30분을 넘어서지 않으며 초중은 18:00, 보통고중의 1, 2학년은 18:30, 고중 3학년은 20:30을 넘지 않도록 한다. 방과후 봉사는 반드시 공익성과 비영리성을 견지해야 하며 각지에서는 방과후 봉사의 성격에 근거하여 재정보조를 취하거나 봉사성 수금 혹은 대리수금 등 방식으로 경비를 조달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1일, 우리 주의 중소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했다. 성의 확실한 문건이 발부된 이상 시달은 눈앞으로 다가왔다. 훈춘시는 2월 28일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발부하여 방과후 봉사 시간에 대해 명확히 했다. 사실 우리 주는 2018년 도문시를 시작으로 방과후 봉사 사업이 발걸음을 떼였고 여러 현, 시에서 당지 실정에 맞는 조치를 대여 혁신적으로 이 사업을 밀고 나갔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이 사업을 전면 보급하고 성에서 발빠르게 명확한 ‘통지’를 내보낸 시점에서 우리 주의 중소학생 방과후 봉사사업은 한결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이제 세시 반 후에 학교에서 무슨 활동을 어떻게 조직하고 전개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어떻게 대처할지는 지역마다, 학교마다 실정에 따라 고민하고 탐구하고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중소학생 방과후 봉사 사업의 전격 보급으로 학생들의 전면 발전과 종합자질이 향상되고 교육공평이 실현되며 과외 학습 시장이 정돈되고 인재양성의 질이 향상되는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