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교사ㅣ'1분1초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 학생들에게 보여주다
发布时间:20-11-13 12:35  发布人:金卓    关键词:   

 

"심양 명렴이라는 곳에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렴명이라는 사람이 있다." 학교 동료의 이 한마디는 렴명 교사(1986년생)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동북사범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렴명 교사는 2011년 석사학위를 따낸 후 바로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워낙 친구들과 함께 했던 학교생활이 즐거웠고 교육사업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그였기에 서슴없이 교원의 길에 들어섰다.

 

2011년 9월, 담임으로서 첫 교편을 잡았고 그후로 1년 뒤, 교학사업에 대한 학교지도부의 인정과 동료들의 지지하에 학교 공청단위 서기로 임명받으면서 담임과 공청단위 서기 두가지 중임을 어깨에 짊어졌다.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과의 교류를 소홀히 하지 않은 렴명 교사는 줄곧 1선에서의 수학교학 또한 손놓지 않았다.

 

사실 고중단계의 교학이라고 하면 성적이 항상 1순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감성지수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사람됨됨이가 교학사업에서 더 중요하다는 렴명 교사는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 고집,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 나만의 필살기 등 이 세가지를 갖추어야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신념은 자신의 교학생활에도 적용됐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예술특장반을 설치하면서 렴명 교사는 담임이라는 중책을 짊어졌다. 하지만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렴명 교사 또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처음 시도하는 예술특장반이라 기대보다는 의심의 눈길이 더 많은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든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책임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온갖 정력을 특장반에 몰두했다.

 

의욕만으로는 대학입시 문턱을 넘기엔 력부족이다. 예술특장생들이 본과대학에 입학하려면 예술성적은 물론 문화과목 성적도 일정한 수준에 도달해야 했다. 예술생 모두 통근생였던 터라 렴명 교사는 새벽 2시까지 밤을 지새우며 이들을 독촉했고 시시각각 련락을 취하면서 대학입시 전날까지 질의응답을 해주며 사랑의 회초리를 들었다. 문화과목외에도 예술특장생에 대한 각 학교의 입학조건을 하나하나 료해했고 11명 학생들에 맞는 대학을 일일이 조사해주면서 제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렴명 교사와 학생들의 피타는 노력 끝에 그 해, '설마'하는 의심의 눈초리에서 '예술특장생 전부 본과대학 입학'이라는 강펀치를 날렸다.

 

"노력하는 자보다 즐기는 자가 더 뛰여나다"고 했던가. 학교생활이 재미있었던 렴명 교사는 이렇게 학생들과 부대끼는 교사생활을 즐겼다. 즐기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자신의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가 하고 고민을 거듭했다. 이러한 사색과 고민은 학구열이 높았던 그를 더욱 부지런하게 만들었다. 

 

공청단위 서기, 담임의 위치에서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이 없을가 하고 고민과 시도를 거듭했다. 2012년도 공청단위 서기 직무를 맡은 후 렴명 교사는 학교 지도부의 지지하에 학생들의 특기를 발굴하고 나만의 필살기를 찾을 수 있도록 화극동아리, 로보트동아리, 민족예술동아리, 과학창신동아리, 미술동아리, 미디어음악동아리 등 10개 동아리와 심조1중학생모의련합회(료녕성 100강 동아리)를 포함한 동아리체계를 구축했다. 2013년도에는 수학인재들의 성적을 한층 더 제고시킬 수 있도록 수학올림픽 지도교원자격을 획득하였고 2016년도에는 중국인민대학 청년간부배양센터에서 학습하며 자신의 내공을 다졌다. 

 

또한 학생사업을 하면서 고중졸업후 어떤 대학, 어떤 전공, 어떤 직업,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많다는 점을 느끼게 되였다. 하여 학교 리과 당지부 서기로 임명받은 그 이듬해인 2018년, 상해에서 국가생애(生涯)지도자격증을 획득하면서 학교의 학생생애지도처 부주임을 맡았다. 이후 그는 시간이 나는대로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고 함께 돌파구를 모색했다. 학생생애지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담은 《고중생애를 여는 정확한 방식》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학교동아리체계 구축외에도 학교 학생회, 학생애심공익조직, 학교 텔레비죤방송조직 등 학생들과 함께 하는 분야를 책임지며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마련해주었다. 또한 최근에는 공무원시험동아리, 중국문학동아리, 국제사웅변동아리 등 표달능력 제고를 위한 새 동아리 형성에 노력중이다.

 

학교 젊은 교사력량의 주력으로서 맡은바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승부사 기질을 발휘중인 그는 "한번 사는 인생, 1분1초를 아끼면서 의미있게 살아가야 한다"는 인생도리를 제자들에게 몸소 보여주고 있다.

 

심양시조선족교육협회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