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제대 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썸머가이즈' 출연을 알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정신이 뉴미디어 드라마 '썸머가이즈'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제주도에서 크랭크인 했다.

'썸머가이즈'는 해변의 낡은 칵테일 바의 부흥을 목표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진 남녀 4명의 핫 청춘 드라마다.

이정신은 극 중 까칠한 차도남 선우찬 역을 맡았다. 선우찬은 아이비리그를 졸업한 외환 딜러이자 유명 건설회사의 막내아들, 여기에 훤칠한 외모와 기럭지까지 모든 걸 갖춘 남자다. 하지만 어릴 적 겪은 남모를 상처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사는 인물이다.

이정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러 이유로 제대 후 인사드릴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웠다"며 "평소 해보지 않았던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썸머가이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조감독 출신이자 넷플릭스 미니드라마 '마이런웨이' 등을 연출한 허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올해 뉴미디어 방송(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썸머가이즈'는 이정신을 비롯해 권현빈, '구구단' 강미나, '프리스틴' 임나영 등 캐스팅을 완료했다. 전 세계 OTT를 통해 춤, 음악, 청춘을 제주도의 유려한 환경에서 함께 녹여낼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