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소중히 여길 것 - 영화 《인터스텔라》
发布时间:20-08-18 12:13  发布人:金卓    关键词:   

현재를 소중히 여길 것 - 영화 《인터스텔라》

 

 

[백일정 기자] ‘이것이 진정 우주의 모습일까’라는 의문점과 충격적인 시각적 효과로 놀라움의 련속이였던 영화 《인터스텔라》, 2014년 흥행에 성공했던 이 영화가 영화관 영업 재개시간에 맞춰 재상영됐다.

 

영화는 변화된 지구의 기후환경으로 식량 부족을 불러오고 인류는 서서히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쿠퍼는 오로지 가족의 미래를 위해 나사에서 계획된 지구와 류사한 행성 찾기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고 나사에서 발견된 3개의 행성을 탐색하기 위해 기약도 없는 우주 려행길에 오르면서 무모한 모험을 시작한다.

 

영화 속 배경은 비교적 암울하다. 생명으로 가득찼던 지구는 과학기술로도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였고 인류 대부분은 옥수수를 기르는 농부가 되여야 했다. 영화를 보며 우리도 미리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후변화의 가장 주된 원인은 바로 이산화탄소다.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를 쏟아내고 있는 탓에 북극의 빙하면적은 대폭 줄어들어 북극곰의 생존환경이 파괴되였고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져 바다 주변에 있는 지역과 나라가 잠재적인 위험에 처해있다. 또한 영화 속 장면처럼 줄어드는 식량은 인구의 증가속도에 따라가지 못해 전 세계적으로 식량 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일도 시간문제이다. 다양한 바이러스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활동반경이 더 넓어져 우리는 코로나19보다 더 강력한 바이러스에 로출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비상에 걸린 가운데 환경에는 뜻밖의 변화가 나타났다. 강물은 맑아지고 하늘은 파래지고 생태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인류가 활동을 멈추니 자연이 스스로 정화된 것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자연은 스스로 정화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앞만 보고 발전만을 추구하지 말고 자연과 조화롭게 생존하는 방식을 찾는다면 영화처럼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시간을 조금은 늦출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