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1체’ 모식으로 로어인재 양성
发布时间:20-05-27 11:39  发布人:金卓    关键词:   

20일, 현대미가 기품 있게 내뿜기는 훈춘시직업고중 신축 교수청사에서는 이 학교 로어학과 졸업학년 학생들이 교원의 지도하에 읽고 쓰기를 반복하며 류학을 향한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7월에 로씨야에 가서 시험을 치고 합격되면 9월에 류학갈 예정인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학생들의 학습열정은 대단합니다.” 젊은 나이에 교무주임으로 활약하는 김설련이 옆에서 나지막하게 설명해주면서 “성, 주의 통일적인 포치에 따라 졸업학년과 2학년이 이미 등교를 시작했지만 졸업학년중 대부분은 실습으로 나가있고 로어 류학 방향의 13명 학생이 지금 이렇게 구지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훈춘시직업고중의 로어학과는 성급 시범학과이며 학교의 간판이자 특색으로 정평이 나있다. 훈춘이 로씨야와 린접해있는 지리적 우세를 감안하고 로어 인재에 대한 수요와 학과발전 전망을 일찌기 파악한 훈춘시직업고중에서는 1988년부터 로어학과를 개설, 2004년에 주급 중점학과로 발탁되고 2013년에는 성급 시범학과로 부상했다.

“우리 학교의 로어학과는 우선 교수진이 정예합니다. 로씨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양국영 교원을 선두로 석사졸업생도 있고 15명 모두 본과이상 학력입니다. 성골간교원 2명에 주골간교원 5명도 포진되였구요.” 이 학교 리영초 부교장은 “이외에도 로씨야 극동련방대학 연구생을 졸업한 2명의 원어민교원까지 가세해 쟁쟁한 교원대오를 형성한 것이 로어학과 강세의 밑거름”이라며 자랑했다.

훈춘시직업고중에서는 학교의 특색이자 강세인 로어학과를 당면 지역 경제, 사회 발전 수요에 발맞추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실정에 맞는 대안들을 펴나가고 있다. 하여 실력 있는 교원진과 량호한 교수환경을 토대로 학생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학생취업을 촉진하며 중로 통상구인 우세를 활용, 류학과 진학, 취업 ‘3위1체’의 인재양성 모식을 구축했다.

로씨야에로의 류학을 추진하기 위해 이 학교에서는 로씨야 극동련방대학과 합작방침을 체결,  2017년부터 상호 언어양성중심을 설립하고 양성과 시험을 거쳐 직접 극동련방대학에 류학가도록 하고 있다. 국내 대학에로의 진학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연변대학과 합작해 이 학교에서 3년간 다니고 시험을 거쳐 연변대학에 입학해 2년간 다니면 전문대학 학력을 취득, 취업의 기점을 높이게 된다. 취업방향을 위해서는 매년 학생들을 전국 대외 경제무역 종사인원 비즈니스 로어 등급시험에 참가하도록 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학교 로어학과 졸업생들은 당지의 려행사, 호텔, 병원 등에 취직해 활약할뿐더러 로씨야의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상업 혹은 번역 사업에 종사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로씨야 학교들과의 상호 방문, 교류 활동도 빈번해 로어 실력을 높이지요. 그래서인지 성내는 물론 산동성, 흑룡강성 등 성외에서도 로어를 배우려고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리영초 부교장은 “신축 교사로 이사하면서 성내 일류의 고품격 실용인재양성기지로 부상했고 기숙사도 500명을 거뜬히 수용할 수 있어 로어를 선두로 다양한 발전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학, 진학, 취업 ‘3위1체’ 양성모식에 훈춘시의 지역적 우세까지 적극 리용해 로어학과의 더 빛나는 전성기를 엮어가는 훈춘시직업고중의 행보가 활기로 차넘친다.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