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분식점, 개원서 코로나 위기 속 오픈
发布时间:20-05-25 07:36  发布人:金卓    关键词:   

[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요즘 료식업이 힘든 고비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개원시에서 한 분식점이 오픈되여 화제다. 바로 지난 5월 13일에 오픈한 한국서울분식점이다. 
 
김수일(42), 진영(35)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서울분식점은 개원시 신성가도 가화미 남쪽에 위치해있다. 면적이 17평방미터이고 주로 배달음식과 짠지를 판매하고 있다.
 
기자가 한국서울분식점을 찾았다. 분식점에 들어서니 남편 김수일씨는 반찬을 만들고 있었고 안해 진영씨는 주문을 받고 있었다. 김수일씨는 분식점을 운영하게 된 데는 특별한 원인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어렸을 때 그는 고기를 먹기 싫어했다. 음식투정이 많은 까다로운 그를 위해 그의 어머니는 항상 신경을 써서 반찬을 만들어 먹였다. 하여 어머니가 반찬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음식을 만드는 데 흥취를 가지게 되였다. 한번은 어머님이 가르쳐준 데로 음식을 만들어봤더니 아버지까지도 맛있다고 칭찬해주어 료리에 더욱 신심을 갖게 되였다. 
 
몇해전 한국 로무를 나갔을 때도 음식점에 들리면 간판음식이라 하면 다 먹어보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저절로 연구해 그 료리를 만들어서 친구들이랑 이웃에게 나눠주었다. 주위 사람들은 음식솜씨가 좋아 음식점을 경영하지 않으면 참 아깝다며 칭찬해주었다. 그 칭찬에 힘을 얻은 김수일씨는 항상 음식점을 오픈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요즘 몇달 동안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본 직업인 인테리어 업종도 타격을 받아 부업으로 배달음식점 창업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시장조사를 거쳐 김수일씨는 분식은 메뉴의 특성상 1인분 가격대가 높지 않고 계절이나 류행이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주고객층의 년령이 다양하고 보편적인 대중의 선호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페점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내와 토론 끝에 5만원을 투자해 한국서울분식점을 오픈했다.
 
벽에 걸어놓은 메뉴판을 보니 떡볶이, 오댕, 비빔밥, 주먹밥, 랭면, 김밥, 부대찌개, 순대 등 10여종의 음식 외에 김치, 도라지무침, 무우오가리, 절인 오이 등 4가지 짠지가 있었다.
 
김수일씨는 부대찌개가 자신의 분식점 간판메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담근 고추장은 엿에다 적당하게 매운 고추가루를 넣었기에 맛이 매콤달콤하여 대부분 한족들의 입맛에 맞아 메이퇀(美团) 음식배달앱에서 항상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금 김수일씨가 만든 음식은 항상 신선한 식재료에 깔끔한 조미료를 고집하고 량도 일반 식당보다 많아 손님들의 긍정을 받고 있다. 하루에 순리윤만 해도 1,000원 이상이 된다. 
 
그가 만든 짠지도 맛이 좋아 입소문이 퍼지면서 심양, 무순, 천진, 심수, 청도, 중경 등 각지에 배달되고 있다. 많을 때는 하루 주문량이 50근 이상 된다.
 
최근 김수일씨는 한달후에 신도야시장에서 찰떡치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찰떡 판매 준비중에 있고 매달마다 1~2개 음식을 개발하여 메뉴판을 풍부히 할 계획을 잡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인원밀집 장소를 꺼려 하기에 배달음식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하는 김수일 진영 부부, 역경 속에서도 정성을 들여 진심으로 음식을 잘 만든다면 장사는 잘 될 것이다고 신심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