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사람이 심근경색 생존율 더 높다".. 비만의 역설
작성자: lnsm006 날자: 2017-07-09 07:17:35 조회: 50

비만한 사람이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생존율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다른 '비만의 역설'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이언 니랜드 박사는 관상동맥 완전 폐색으로 발생한 심근경색 치료를 받고 퇴원한 메디케어(Medicare·65세 이상 노인 의료보험) 환자 1만9499명의 퇴원 후 3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비만에 해당하는 30~34.9인 환자는 체중이 정상 수준(18.5~24.9)인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그룹은 다른 모든 그룹보다 생존율이 높았고 생존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정상 체중과 초고도 비만 그룹이었다.

비만 그룹은 또 다른 그룹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고 입원 기간도 짧았다.

이는 심근경색 환자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땐 심근경색 후 초기에는 체중을 공격적으로 줄이려 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로 생각된다고 니랜드 박사는 해석했다.

그러나 체중이 정상인 심근경색 환자가 일부러 체중을 늘려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는 비만한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질병의 예후가 좋을 수 있다는 이른바 '비만의 역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이다.

에너지가 많은 사람일수록 질병을 이겨내는 힘도 크기 때문이라는 이론이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 최신호에 실렸으며 1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소개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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