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도둑..진짜 은덩이는 놔두고 금괴 모조품만 슬쩍
작성자: lnsm006 날자: 2017-04-20 07:59:49 조회: 14

일본의 한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금괴가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금괴는 가짜였고, 그 옆에 있던 진짜 은괴는 무사해 도둑이 헛수고를 한 결과가 됐다.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의 향토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물품들. 위 사진은 최근 도둑맞은 금괴 모조품. 아래 사진을 보면 도둑은 가운데에 전시돼 있던 금괴 모조품만 훔쳐가고 진품인 은괴(왼쪽)와 금광석(오른쪽)은 그대로 두고 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HK캡처

19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니가타(新潟)현 사도(佐渡)시의 박물관 1층에 전시돼 있던 금괴 모조품 5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절도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사도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지난 17일 0시30분쯤, 금과 은의 채굴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향토박물관에서 비상벨이 울려 경비 회사가 출동해 확인한 결과 뒤쪽 유리창이 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아침이 돼 경찰이 박물관 내부를 조사하면서 전시실에 있던 유리 진열장이 열려 있고 1㎏짜리 금괴 모조품 5개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 모조품은 폐광한 사도의 금광에서 마지막으로 산출된 금괴를 모방한 것으로, 표면에는 금 도금이 돼 있었다.

같은 진열장 안에는 30㎏짜리 진짜 은괴 3개와 진짜 금광석도 전시돼 있었으나 이것들은 무사했다.

사도시 교육위원회는 범인이 모조품을 진짜 금괴로 착각해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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