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과 나란히 한 손흥민,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작성자: lnsm007 날자: 2017-04-18 14:07:37 조회: 29

손흥민(25세·토트넘)이 드디여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꼴을 터트렸다.

  

팀의 동료인 해리 케인의 재치있는 힐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탱크처럼 안으로 치고 들어갔다. 수비수와의 몸싸움도 이겨낸뒤 벼락같은 오른발 슛을 날렸다.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꼴키퍼 다리 사이를 빠져 꼴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 개인은 물론 한국의 축구력사에도 의미가 큰 득점이였다. 올시즌 19번째 꼴이였다. 차범근(63세)이 보유한 한국선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꼴 기록과 동등함을 이루는 순간이였다.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1986시즌 19꼴(리그 17꼴·컵대회 2꼴)을 기록했다.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 최다꼴기록을 세울 당시 나이는 선수로서 최전성기였던 33살이였다.

  

반면 손흥민은 이제 겨우 만 24세 9개월의 젊은 선수이다. 아직 더 뻗어나갈 기회가 많다. 손흥민이 얼마나 더 엄청난 기록을 수립할지는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손흥민은 박지성의 한국인선수 EPL 통산 최다득점과도 같은 성과를 이뤘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동안 통산 27꼴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박지성이 긴 시간동안 이룬 득점기록을 불과 두 시즌만에 달성했다.

  

물론 박지성과 손흥민은 포지션이 다르기때문에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박지성은 전성기시절 직접 득점욕심을 내는 선수가 아니였다.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상대 에이스를 마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빛난 선수였다. 현역시절 별명도 '보이지 않는 영웅'이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룬 활약상은 놀랍기만 하다. 입단후 부상, 주전 경쟁 등으로 팀내의 립지가 순탄치 않았다. 그의 이름 앞에는 '백업공격수'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었다.

  

그런 불리함속에서도 손흥민은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은 주전 공격수인 케인이 부상으로 전렬에서 리탈한 지난달부터 득점포를 몰아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본머스전까지 리그 4경기 련속꼴을 몰아쳤다. 4경기동안 5꼴 1도움을 작성했다. 지난 3월 12일 FA컵 밀월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하면 최근 소속팀 6경기에서 무려 8꼴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활약덕분에 토트넘은 케인이 없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리그 7련승, 홈 12련승, FA컵 포함 8련승이라는 엄청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21승 8무 3패 승점 71점이 된 토트넘은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승점 75)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었다.

  

지금의 기세라면 '이달의 선수상'도 다시 한번 노려볼만 하다. 손흥민은 올시즌 지난 9월에 이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손흥민은 9월 한달동안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전에 출전해 4꼴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한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맨오브매치'(MOM)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활약이 뛰여났다.

  

내친김에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선수 최초의 한 시즌 20꼴에도 도전한다. 1꼴만 추가하면 전무후무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2012-2013시즌 함부르크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존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꼴(12꼴)도 경신한다.

  

이제 남은것은 한꼴이다. 너무나 많은것이 걸린 한꼴이다. 손흥민의 발끝이 한번만 더 폭발한다면 유럽무대에 진출한 력대 한국인 선수의 모든 득점력사를 갈아치우게 된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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