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냄새로 혈당 변화 감지하는 '의료견'
작성자: lnsm006 날자: 2017-03-20 12:07:23 조회: 20

 뛰어난 후각으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변화를 감지하는 의료견이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소개됐다.

냄새 변화를 감지한 개는 발을 주인 가슴에 대며,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훈련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제1 당뇨병을 앓고 있는 클레어 스타필드 씨는 의료견 '매직'의 도움으로 "지금껏 수천 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매직은 혈당 변화에 따른 냄새 변화를 감지하면 주인에게 알려주는 특별훈련을 받은 의료견으로, '매우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제1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고혈당이 되는 질환이다. 1형 당뇨는 혈당 변화가 진행되면 기면 상태로부터 혼수상태가 되어 사망에 이르는데, 클레어 씨는 다른 환자들과는 달리 발작 전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매직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클레어 씨는 "병 치료를 위해 안 해본 치료가 없을 정도지만 발짝을 막거나 완화하는 치료는 지금도 개발되지 않았다"며 "개가 발작이 일어나기 전 행동으로 알려줘서 지금껏 살아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직이 없었다면 30분 간격으로 혈당 검사를 해야 할 뻔했다"며 "덕분에 당뇨병을 앓아도 충실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매직은 당뇨병을 주인에게 알려주고, 보상으로 과자를 선물 받는다고 한다.

한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전립선암을 감지하는 의료견을 양성하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견으로 활약할 수 있는 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스프링어 스패니얼 등의 수렵견으로 NHS는 개에게 전립선암 환자의 소변 샘플을 맡게 한 후 병을 탐지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NHS는 "암 환자의 소변에는 암 특유의 '휘발성 물질'이 섞여 나오는데, 훈련을 통해 이 냄새를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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