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문단의 아쉬움
작성자: lnsm020 날자: 2016-09-21 17:36:21 조회: 317

일전 xxx문학상을 시상하였는데 20~30대의 문학청년이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것을 지켜보며 어딘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요즘 인터넷에서 이른바 “문예청년”이라고 자칭하는 젊은이들이 늘고있지만 그들은 어떤 문화적소양보다 예술인같은 겉치레만 추구하다보니 실은 속이 빈 “예술인”들인것이다.

2, 30년전 신문의 청혼광고에서 적지 않은 총각들은 자기소개에 “문학을 좋아함”이라고 적었다. 그만큼 조선족젊은이들의 문학분위기가 뜨거웠는데 문학과당에 근 천명이 수강하는 성황도 그 시절만의 아름다운 추억거리였다. 그 “문예청년”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여 우리 조선족문단의 명맥을 잇고있다.  

최근년에는 그 배턴을 이어받을 현시대의 진정한 “문예청년”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시장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금전에 집착하는것이 하나의 “대세”로 되여 몇푼 안되는 “수고비”에 매달리려 하지 않기때문이다.

그러나 조선족문단에도 엄연히 젊은세대들의 색다른 작품이 필요된다. 기성세대와 다른  시대와 사회환경에서 자란 조선족젊은이들의 외부세계에 대한 시각과 리해도도 다르고 또 젊은층만의 창의력과 활력이 있다.

훌륭한 겉모습과 문화적소양을 동시에 갖춘 현시대의 진정한 “문예청년”들이 조선족문단에 등단하여 기성세대의 배턴을 이어나갈뿐만아니라 조선족문단에 왕성한 생명력과 창의력을 부여할것을 기대해본다.

최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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