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엄마(외1수)

   시엄마(외1수)한춘옥일자무식 시골소녀 위안부 십자길에 쫓기다가 강제로 십대에 시집을 갔다 남편도 낯설고 등잔불도 아물거렸다 머리에 족두리 얹고 종가집 며느리 사대제상에 눈물 말리며...

2018-12-21 10:00

수필 하얀 눈꽃, 하얀 희망

   수필하얀 눈꽃, 하얀 희망전향미 출근길에 하얀 눈꽃을 만났다. 한 송이 두 송이 바스락대더니 금새 굵직한 눈발로 되어 허공을 채운다. 새까맣게 하늘을 메운 눈이 거침없이 내려...

2018-12-21 09:59

콩트 비온 뒤에는 무지개

   콩트비온 뒤에는 무지개 김영희 비가 내린다. 이슬처럼 뿌리더니 이젠 제법 굵어지고 있다. 정류장을 아무리 둘러봐도 우산을 들지 않은 것은 나밖에 없다. 몇발...

2018-12-21 09:58

시 파랑새야 울어라 (외3수)

   파랑새야 울어라 (외3수) 김운천 실개천 조약돌 쫗으며 징검다리도 이쁘게 핥아주던 인...

2018-12-07 09:21

시 오직 (외2수)

   오직 (외2수) ...

2018-12-07 09:20

시 소나무

   소나무 편도현눈보라 사나워도 변함이 없이 한여름 폭염과 비바람속에서도 항시 변함이 없습니다푸름을 머리로 이고 손톱 닳을 그 손으로 혹여 푸름이 떨어질가 고이 받들고살결...

2018-12-07 09:19

소설 흥겨운 쇼핑 홀

   흥겨운 쇼핑 홀 철령 박병대 김장을 부랴부랴 마친 복자할머니는 오늘도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섰다. 그녀가 가는 곳은 ...

2018-12-07 09:18

수필 엄마는 찬밥

   (청도) 류선희 제목을 듣는 순간 화가 날수도 있겠다. 엄마를 찬밥이라니. 그랬다. 나한테 엄마는 항상 찬밥이였다. 엄마의 사랑은 내가 다 먹지 못할 정도로 남았지만 ...

2018-11-22 12:16

시 홍매(외2수)

   ㅡ 매화꽃을 사랑하는 한 녀인에게 신현산 정오의 땡볕이 떨구고 ...

2018-11-22 12:09

시 고검지 옛성

   (환인) 봉창욱 거인이 마시던 우물 나무잎과 속삭이고 억새풀 초병처럼 성벽에 가고오며 말발굽소리 천년을 잠들고 뭇새소리 들려온다 춘하추동 ...

2018-11-22 12:08
分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