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종류와 효능, 변비 있으면 홍시보다 단감이 좋아
发布时间:2019-11-06 09:43  发布人:최수향   关键词:  

감은 귤‧키위보다 비타민C 많아…항암성분도 함유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감은 우리나라에서 사과와 감귤에 이어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이다. 감은 익으면 단맛이 나는 단감, 말랑말랑하게 익은 홍시와 연시, 말려서 먹는 곶감이 있다. 가을에 수확한 감은 긴 겨우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기도 하다. 감의 효능과 종류에 따른 차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가을부터 쭉 즐기는 감 종류

  단감은 아삭한 식감의 감으로 숙성하는 과정 없이 그대로 먹는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유입된 것이 한반도에 정착해 뿌리내리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해진 품종이다. 특히 단감으로 유명한 지역은 김해 진영이다. 1927년 진영 역장을 지낸 일본인 식물학자가 한국 여성과 결혼한 후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단감을 재배하기 전 우리나라의 전통 감은 대부분 떫은맛이 매우 강한 품종들이었다. 감이 떫은맛을 내는 이유는 감에 들어 있는 수용성 탄닌 때문이다. 수용성 탄닌은 감이 익으면서 없어지는 게 아니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으로 바뀌게 된다. 떫은맛이 없어지고, 감이 숙성되면서 단맛을 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감을 바로 먹지 않고 떫은맛을 없애기 위해 여러 형태로 변형해 먹었다. 떫은 감을 익히면 홍시와 연시가 된다. 홍시는 감의 색깔이 붉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연시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강조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둘 다 달고 부드럽고 말랑거리는 빨갛게 익은 감을 말하지만, 연시는 수확 후 인위적으로 후숙 처리를 한 것이고, 홍시는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익어 겉이 붉어진 것이다.

  곶감은 껍질을 깎은 다음 햇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건조시켜 만드는 것이다.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다른 감보다 당도가 높은 편이다. 감을 말리는 과정에서 시상(枾霜) 또는 시설(枾雪)이라고 불리는 하얀 가루 같은 것이 표면을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감 내부에 있던 당분이 건조 과정에서 표면으로 결정화되어 나온 것이다. 따라서 감의 표면이 하얗게 덮여 있을수록 당도가 높은 감이다.

  ◇귤‧키위보다 비타민C 함유량 많아

  감은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C 함유랑이 많은 편이다. 100g당 70mg의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는데, 귤이나 자몽, 키위보다도 많은 양이다. 따라서 우리 몸에 침입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며, 기침이나 숙취 해소 등에도 좋다.

  또 감에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물질인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다. 카테킨은 녹차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함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테킨은 과당과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3배까지 상승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감에는 이 모든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평소 변비로 고생한다면 홍시나 연시, 곶감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감은 탄닌 함유량이 적기 때문에 괜찮지만, 홍시나 곶감의 경우에는 단감보다 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먹을 때는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고,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한다.

       /백세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