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키워드로 풀어본 왕이 中 외교부장 ‘2018 중국 외교 결산’
发布时间:2019-02-10 09:17  发布人:김룡호   关键词:  
 6가지 키워드로 풀어본 왕이 中 외교부장 ‘2018 중국 외교 결산’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이 인민일보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사진= 왕이 부장 인터뷰 영상화면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은 최근 인민일보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중국 외교를 총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 부장 인터뷰 내용을 인류운명공동체, 중•미 관계, 중•러 관계, 조선반도, 다자무역체제, 개혁개방 등 6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 인류운명공동체

‘인류운명공동체’는 자국의 발전을 도모하고 동시에 세계 각국과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사상을 말한다. 2012년 11월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이후 발전을 거듭해 왔다. 중국 외교의 핵심사상으로 자리 잡았다.

왕 부장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두고 “사회제도와 발전단계 차이를 뛰어넘어 인류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국가 간 관계를 바라보고, 글로벌적인 시각과 마인드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대 중국 외교가 추구하는 숭고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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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미 관계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미 무역마찰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최근 양국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1, 2위 경제대국(G2)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왕 부장은 “올해는 중•미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히며 공자의 ‘사십이불혹’을 인용해 양국 관계를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미 양국은 지난 40년간 교류를 통해 협력은 서로에 이익이 되고 싸우면 모두가 손해를 본다는 교훈과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지적하며 “양국 관계에서 협력만이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국의 상호 이익이 밀접하게 얽혀있고 경제 글로벌화 발전이 강화되는 이때, 양국은 장애물을 걷어내고 그동안 얻은 교훈과 깨달음을 되새겨 양국 관계의 흔들리지 않는(불혹) 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 정상화의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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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관계

중국과 러시아와 관계, 중•미 관계만큼이나 중국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외교 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왕 부장은 중•러 관계를 두고 “양국은 서로를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러 관계는 양국 정상의 높은 상호 신뢰와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석처럼 견고하고 태산처럼 굳건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중∙러 수교가 7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수교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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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반도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4월 판문점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조선반도 정세는 해빙기를 맞고 있다. 조선과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 조선반도 정세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왕 부장은 “중국은 조선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고, 이를 위해 20년 넘게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지난해 조선반도 정세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면서 “중국은 쉽게 얻을 수 없는 평화의 기회를 맞아 양측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계를 개선해나가 조선반도 정세에 진정한 안정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미국과 조선 양국이 서로를 마주 보고 가면서 싱가포르 공동 성명의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쌍중단(雙中斷•조선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쌍궤병행(雙軌竝行•조선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평화협정 협상)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관련국의 합리적인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이 조선반도의 장기적인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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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무역체제

지난해부터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자무역체제는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왕 부장은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는 이때, 중국은 흔들림 없이 역사적 발전과 진보의 편에 서서 대외개방 보폭을 확대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며 규칙을 기초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왕 부장은 “개방과 협력이 지난해 중국 외교의 핵심기조”였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이미지를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은 올해도 개방과 협력, 다자무역체제 수호를 계속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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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개방

중국은 1978년 12월 18일 중국공산당 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개혁개방으로 노선전환을 선포한 이후 지금까지 개혁개방을 계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의 해였다. 올해도 중국 개혁개방은 계속된다.

왕 부장은 “지난 40년간 개혁개방은 중국을 크게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구 확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특히 18차 당대회 이후 지난 6여 년은 개혁개방이 가장 강력하게 진행된,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둔 중요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일련의 중대한 조치를 취하면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면서 “앞으로 40년 중국은 개혁개방을 계속하면서 세계 미래에 더욱 강한 동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평화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