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에 은퇴한 심판이 CEO로 성공한 사연
发布时间:2018-12-31 17:03  发布人:김 탁   关键词:  

세계의 이목이 쏠린 올림픽 결승전에서 명백한 파울이 나왔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오심 논란이 일었고, 심판은 살해 위협에 시달린 끝에 은퇴하게 된다. 허나 이 심판은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 삼아 발명품을 개발, CEO로 성공하게 된다.

오심 논란을 딛고 CEO로 성공한 농구 심판은 바로 '론 폭스크로프트(사진)'다. 론은 학창시절 농구 선수로 활약했으나, 17살에 부상을 입어 꿈을 포기하게 된다. 

선수 대신 농구 심판이 되기로 한 그는 캐나다서 유일한 전미 대학 체육 협회(NCAA) 심판이 된다. 30개국에서 경기 심판을 보는 등 국제적인 심판으로 활약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그러다 1976년 캐나다에서 열린 몬트리올 올림픽 농구 결승전 심판을 맡았다. 지금은 분리 독립된 유고슬라비아와 미국이 결승에 올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때 유고슬라비아 선수가 미국 선수를 때렸지만 벌칙을 받지 않았다. 

호루라기가 울리지 않자 관중들은 심판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미국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고, 론을 향한 비난은 계속됐다. 은퇴를 하게된 론은 억울함을 느꼈다. 당시 호루라기를 불었지만 울리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러한 호루라기 문제는 처음이 아니었다. 당시 사용되던 호루라기는 안쪽의 코르크에 먼지가 묻거나 물이 조금만 닿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 또한 너무 작은 소리로 인해 관중의 소음에 묻히는 일도 많았다고.

게티이미지 제공

사실상 호루라기때문에 은퇴하게 된 론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선다. 새로운 호루라기 개발에 나선 것. 그러나 목에 걸기에 어려울 만큼 큰 호루라기를 만드는 등 실패를 거듭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론은 코르크를 제거해 잔고장을 방지하고, 3개 구멍서 각각의 다른 주파수의 음을 내는 호루라기 개발에 성공한다. 

1.6㎞가 넘는 거리에서도 들을 수 있고,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가운데서도 들을 수 있는 호루라기였지만, 사람들에 외면을 받는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자 론은 한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심판이었던 경험을 살리기로 한 것이다. 그는 경기 전 심판들이 한 기숙사에서 잠을 잔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해당 기숙사를 찾아 자신이 만든 호루라기를 불었다.

큰 소리에 놀라 뛰쳐나온 수백 명의 심판들은 호루라기 소리였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고. 심판들을 놀라게 한 론은 다음날 무려 2만 개의 호루라기를 판매한다.

이후 론이 개발한 호루라기는 미국의 4대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월드컵과 올림픽 등 세계 정상급 대회에서 사용 중이다. 론은 2016년 전국 스포츠 협회(NAC)의 최고상인 '골든 휘슬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