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백일장'' 행사 - 심양시와 성남시의 친선 증진에 한몫
发布时间:2018-11-02 14:34  发布人:백일정   关键词:   点击量:82

한국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 인터뷰


10월 15일, 둔촌 이집선생의 효행과 충절심을 기리는 ‘2018년 중국심양 제13회 둔촌백일장’이 심조1중에서 진행되였다. ‘중한 문학인 만남과 시랑송회’ 10회를 비롯하여 ‘둔촌백일장’을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있다는 건 웬만한 의력이 아니곤 쉽지 않은 일이다. 기자는 행사장에서 본행사를 이끌어온 한국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을 만나 심양지역 문인들과 교사, 학생들이 관심하고 있는 사항들을 알아보았다.


기자: 올해도 이렇게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 ‘둔촌백일장’과 ‘중한 문학인 만남과 시랑송회’ 등 문화교류행사를 10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심양지역의 문인들과 교사, 학생들이 한국 성남문화원이 어떤 단체인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대진 원장(이하 김원장): 한국에서 문화원은 다른 일반 단체와 다르게 <지방문화원진흥법>이라는 특별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특별법인으로서 국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남문화원은 1978년 7월 5일에 설립되여 올해 40년이 되였고, 새 해 첫날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기원하는 천제를 봉행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여러가지 민속놀이와 글짓기 백일장, 3.1만세운동기념식을 비롯한 국가기념일 행사,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231개 지방정부가 있고 각 지방정부에 하나의 문화원이 설립되여 그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성남문화원은 우수프로그람 운영, 문화의 해외교류, 지역 단체와의 협력 등 세가지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인정받아 표창을 받는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고, 성남의 유명한 대학인 가천대학교를 비롯한 성남교육지원청, 농협은행 성남시지부, 성남상공회의소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문화를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부설 연구소인 ‘성남학연구소’에서는 성남지역에 관한 연구를 25년째 수행하여 350편의 연구론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성남학아카데미 강좌와 수요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기자: 참, 여러 분야에 거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네요. 김원장의 략력과 함께 문화원 원장에 부임한 후 추진한 사업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김원장: 성남시는 1960년대 말에 급조된 도시인데 저는 600년 동안 대대로 성남지역에서 살아온 경주김씨 계림군파 후손입니다. 성남 판교에서 태여나 지금까지 살고 있으며 낙생농협 조합장, 성남3.1운동기념사업회장, 성남시의회 의원을 세차례 지냈고, 시의회의장을 력임하였습니다. 그리고 판교개발추진위원장을 맡아 황무지였던 성남시 판교 일대를 첨단산업도시인 판교테크노밸리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성남시의회 의원 퇴임 후에는 성남문화원 원장으로 선출되여 현재 5년차로 성남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남문화원 원장 취임 후 지역의 력사와 문화 발굴에 힘쓴 결과 성남지역의 오랜 민속놀이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와 ‘오리뜰 농악’을 성남시향토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성남의 지명유래를 56회에 걸쳐 아름방송 TV에 소개하는 등 력사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둔촌백일장’에 관련하여 둔촌 이집선생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둔촌백일장’은 언제부터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둔촌 중국백일장’을 추진하게 된 계기 및 구체적인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김원장: ‘둔촌백일장’은 성남문화원이 해마다 개최하는 문학 행사입니다. 둔촌 이집(1327-1387) 선생은 한국의 고려시대 말기에 활동한 인물로서 부모님에 대한 효도, 친구와의 우정, 옳바른 인품을 지닌 선비로서 그 당시 저명한 선비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셨습니다. 성남시에 둔촌선생의 묘소가 있습니다. 둔촌 이집선생의 묘소는 처음에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 되였다가 지금은 경기도기념물 제219호로 승격 지정되여 경기도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성남시에서는 성남문화원이 둔촌선생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기 위해 23년 전부터 백일장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백일장 대회는 시와 수필 등의 문학 장르에다 해마다 다른 주제를 제시하여 글을 쓰고 전문 작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상을 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둔촌 중국백일장’은 한국 성남시와 중국 심양시가 국제 자매도시를 맺게 된 것을 기념하여 시작하게 되였고, 올해로 13회 행사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둔촌 중국백일장 대회는 심양시와 성남시의 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널리 보급하고 전승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진행된 제1회는 공모 형식으로 진행돼 아쉽기는 했으나 제1회로 첫코를 뗐다는 데 의미가 있었고 제2회는 진정 백일장 형식으로 심양시 정부광장에서 한족과 기타 소수민족을 포함하여 5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제5회는 심양고궁에서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력사의식을 심어줬다는 평이였습니다. 이외 10회는 심양소재 각 조선족학교와 국제학교를 번갈아가며 진행했는바 참여학생이 루계 6,500명 선을 넘어서며 그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기자: ‘중한 문학인의 만남, 시랑송회’ 시랑송회가 갖는 의의를 어떻게 개괄할 수 있는지요?


김원장: 한국과 중국에는 많은 문인들이 활동하고 있고 둔촌 백일장대회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심양시에서 둔촌백일장 대회를 개최하면서, 료녕성조선족문학회와 문학인들의 만남이 정례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심양시 거주 문인, 한인회, 한글학교, 학생 등 시랑송회를 함께 하면서 올해로 제10회 행사를 갖게 되였습니다.

시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삶에서 오는 희로애락을 표현해줍니다. 이런 문학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동포사회가 서로의 우의를 돈독하게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행사차 심양을 여러번 다녀가면서 느낀 감수와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원장: ‘둔촌 중국백일장’과 ‘중한문학인 만남과 시랑송회’를 해마다 개최하면서 이 행사가 더욱 발전하고 영구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심양시는 성남시의 자매도시로서 서로의 우의를 더욱 강화해나가야 하는데 둔촌백일장 행사는 그 역할을 해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둔촌 중국백일장과 한중 문학인 만남은 남북통일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사회와 도시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도시는 더욱 더 잘 정비되였고 쾌적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문학작품 수준이 날로 우수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일장 대회 직후 열린 문예 발표회에서 보여준 춤과 노래의 수준도 높아서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전문가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였습니다.

이번 ‘둔촌 중국백일장’과 시랑송회를 위해 애써준 심양시교육국, 심양시교육연구원을 비롯한 료녕성조선족문학회, 그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