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찾은 大爺
发布时间:2018-04-13 09:39  发布人:문운룡   关键词:   点击量:34

 마누라가 며칠전부터 난데없던 생일타령이였다. 금년에는 생일이 양력과 음력이 겹친다나...그런 경우는 회갑을 맞는 해, 즉 60년에 한번 돌아온다며 그런 무식한 소리 밖에 나가서는 입밖에 내지 말라고 유식한체 했더니 마누라는 휴대폰 달력을 뒤지더니 자신의 출생 년도와 금년의 생일날자를 찾아 내 코앞에 들이밀며 직접 확인해보라고 했다. 틀림없었다. 그동안 잘못된 지식을 알고 지내왔던 내가 졸지에 무식한 사람이 되였다.  


  아무튼 60년은 아니여도 쉽지 않게 맞다들리는 특별한 생일인만큼 축하의 표시가 있어야 했다. 며칠전부터 그래서 부른 생일타령이 아니였던가. 

  난생 처음 꽃집을 찾았다. 근데 꽃집 아줌마가 반기며 한다는 소리가 "大爺,要什麻花?"라는 것이 아닌가! 뭐, 大爺? 고얀것...살짝 들떴던 기분이 반나마 따운되였다. 그래도 점잔을 잃지 않고 생일꽃을 고르련다고 하자 무슨 관계인가고 묻기에 최대한도로 품위를 살리며 "愛人"이라고 하자 "阿,老伴阿!"라고 다시 한번 확인사살의 "비수"를 꽂는게 아닌가! 

  그렇게 젊은 사람들 흉내내다 '총맞은 것처럼' 가슴에 '상처'를 내고 피로 물든듯 선명한 꽃다발을 마누라한테 내밀었더니 마누라는 내 속은 아는지 모르는지 방긋방긋 웃음을 날리며 무등 취한 표정이였다...        운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