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류행예감, 화려한 꽃무늬 패션
发布时间:2018-03-12 21:03  发布人:최수향   关键词:   点击量:56

계절이 변하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것은 단연 패션계이다. 현실에서는 아직 찬 기운이 다 가시지 않아 옷깃을 한껏 여미고 다니지만 늘 한발 앞선 런웨이에는 이미 꽃이 만발했다. 봄, 여름 시즌이 되면 런웨이를 수놓는 꽃 무늬가 2018년 더 화사하고 또 대담해졌다. 점점 짧아져가는 봄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기 위해 올 봄 꽃을 직접 입어보는 것은 어떨가.


꽃이라고 여리지만은 않다

플라워 패턴이라고 하면 흔히들 ‘여리여리’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올 시즌 꽃들은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럽의 수많은 컬렉션에서 꽃모양과 다채로운 패턴을 조합해 화려하고 개성 있는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몸매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레스와 블라우스, 레깅스 위에 노랑, 분홍, 빨강 등 다양한 꽃 모양을 표현했다. 마치 정원에서 방금 꺾어온 듯 생생하고 정교하다.

꽃을 리용한 독특한 디자인을 한데 합쳐 오묘한 플라워 패턴을 구현한 브랜드들도 있다. 베스트에 큼지막하고 화사한 하늘색 꽃을 잎 모양까지 세세하게 표현했다. 봄 리조트 컬렉션에서 선보인 검정 롱 원피스 우에는 파스텔톤 꽃이 우아하게 내려앉았다.

또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민소매 플리츠 원피스 위에 전체적으로 화이트, 레드, 그린 등 다채로운 색상의 크고 작은 꽃을 피워낸 디자이너들의 기발함도 엿볼 수 있다. 짙은 파란색 바탕과 대비되도록 빨강, 노랑, 록색, 흰색 등 색상의 꽃무늬를 전체적으로 디자인해 강렬하고 힘 있는 블라우스를 완성했다. 특히 시폰 스타일 블라우스에 지퍼를 달아 캐주얼함과 우아함, 대비되는 매력을 동시에 잡아냈다.

이번 시즌 옷감의 색상과 대비되는 한가지 톤으로만 표현한 꽃무늬로 단순하고 강렬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표현한다. 흰색 재킷에 검정 플라워를 전체적으로 프린트하거나 검정 바탕의 코트에 빨간 플라워를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우아하게 만개한 클래식 꽃무늬

‘클래식’이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는 이들은 “꽃무늬라면 단연 하늘하늘하고 잔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플라워 패턴도 다양하다.

많은 브랜드들에서 올 시즌 콘셉트를 ‘산책’으로 정하고 봄날 정원의 느낌을 형상화한 플라워 프린트 상품들을 선보였다. 스모킹 자수 디테일을 더한 드레스, 잔잔한 주름 디자인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스커트, 플로럴 자수 패치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 등은 우아한 매력을 한껏 살렸다.

플라워 프린트와 나뭇잎, 기하학 패턴 등을 활용해 A라인, 셔츠형, 맥시 등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뿐 아니라 셔츠, 블라우스 등의 상품도 내놨다. 코튼아사, 폴리, 시어서커, 레이온, 리넨코튼 등 가볍고 청량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A라인 드레스에 스트링을 활용하고, 목 부분에 셔링 디테일을 넣거나 오프 숄더로 디자인하는 등 사랑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봄을 알리는 ‘꽃 블룸’을 주제로 다양한 꽃을 머금은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액세서리 등의 상품을 선보인 브랜드들도 있다. 프린트와 자수, 스캘럽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잔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라우스의 소매에는 잔잔한 셔링으로 볼륨을 주는 한편 소매의 러플 디자인으로 꿈꾸는 듯한 느낌을 더했다. 울·실크·폴리 혼방의 자수 디테일 블라우스는 A라인의 실루엣에 목 부분에 니트를 덧대 부드럽고 편안하게 마무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일부 브랜드는 의류는 물론 플라워를 모티브로 한 브로치, 목걸이, 귀걸이, 캔버스 토트백, 스카프 등 액세서리도 내놔 플라워 패턴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한 브랜드 패션디자이너는 “봄 시즌 패션은 꽃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올봄에도 꽃을 모티프로 한 자수, 레이스, 프린팅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이 트렌드 색상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