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층버스 참사'에 설 불꽃놀이 취소..시진핑도 애도
发布时间:2018-02-13 10:14  发布人:문운룡   关键词:   点击量:38

홍콩 이층버스 참사로 19명 사망…"운전기사, 승객과 심하게 다퉈" (홍콩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홍콩 타이포루(路)의 이층버스 참사 현장에서 구조대가 구조에 나선 모습. 당일 오후 승객을 가득 태운 이층버스가 전도돼 19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하기 전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심하게 다퉜다는 증언이 나왔다.

홍콩 시내 도로에서 이층버스가 전도돼 19명이 숨진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자 홍콩 정부가 춘제(春節) 불꽃놀이를 취소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10일 오후 6시께 승객을 가득 태운 872번 이층버스가 샤틴 경마장에서 타이포 지역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중 내리막길에서 갓길 방향으로 전도돼 19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이는 2003년 21명의 사망자를 낸 버스 사고 이후 최악의 참사이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희생자 가족에 애도를 표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춘제 불꽃놀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저녁 8시 빅토리아 하버에서 열릴 예정이던 춘제 불꽃놀이에서는 무술년(戊戌年) 개띠 해를 맞아 2만9천 개의 폭죽으로 개 형상 등을 나타낼 예정이었다.

매년 1월 1일과 춘제, 10월 1일 국경절에 열리는 홍콩 불꽃놀이는 그 화려함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올해 춘제 불꽃놀이에는 880만 홍콩달러의 비용이 들 예정이었다. 홍콩 정부는 절감된 비용을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참사 희생자를 돕기 위해 홍콩 시민들이 기부한 모금액은 4천250만 달러에 달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을 통해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와 조의를 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홍콩 정부는 이날 정부청사의 홍콩 깃발과 오성홍기를 조기(弔旗)로 달았다. 홍콩 내각과 입법회도 이날 1분간의 묵념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