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간 추적해보니… “인간관계 좋아야 오래 살더라”
发布时间:2017-11-26 14:38  发布人:김 탁   关键词:   点击量:29

원만하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는 육체적·감정적 건강 증진은 물론 정신적 능력까지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위의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리해,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의 핵심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연구는 최고 명문대학인 미국의 하버드대에서 무려 79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31일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난 1938년부터 성인의 삶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724명의 삶을 추적해왔다. 
조사는 연구팀이 매년 그들을 직접 인터뷰해서 직업, 가정생활, 건강 등을 점검하고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일 주제에 대한 세계 최장 연구인 셈이다. 4번째 연구책임자인 로버트 월딩거(정신과 의사) 박사는 “우리 연구는 가족, 친구 그리고 공동체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한 그룹은 하버드대 학부 2학년 재학 시 연구에 참여해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집단이고, 다른 그룹은 하버드대가 위치한 보스턴시 빈민가 지역에 거주했던 집단이었다. 대부분 궁핍하고 결함이 많은 가정 출신들이었다. 
연구팀은 장기간의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세 가지 결론을 도출했다. 먼저, 삶을 가장 좋게 만드는 것은 인간관계이고,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외로움이라는 것이다. 월딩거 박사는 “가족, 친구 그리고 공동체와 많은 접촉면을 가진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게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들은 육체적으로 더욱 건강했으며 인간관계가 적은 사람들보다 오래 살았다”고 말했다. 반면 외로움은 ‘삶의 독(毒)’이다. 월딩거 박사는 “조직생활이나 결혼생활 속에서도 외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인간관계의 량보다 질이다. 월딩거 박사는 “친구의 숫자가 아니라 친밀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과 갈등 관계 속에서 생활하는 것은 건강에 정말 좋지 않다”며 “예를 들어 다툼이 심한 부부는 이혼자보다도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좋은 인간관계는 기억력까지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의지할 파트너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실제로 정확하고 뛰어난 기억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조기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딩거 박사는 인간 삶에 관한 연구의 중간 결론을 제시했다. 그는 “스크린 타임 대신 대면 접촉을 늘리고 데이트와 도보 여행 등 새로운 일을 같이하면서 인간관계를 활기차게 만들라”고 조언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