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하 건너면 귤은 탱자.. 사람 수명은 3년 감소?
发布时间:2017-09-13 08:16  发布人:문운룡   关键词:   点击量:7

장쑤성 난징 위쪽의 화이허(淮河)는 중국을 남과 북으로 나누는 강이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귤화위지(橘化爲枳) 고사에 등장하는 회수(淮水)가 바로 화이허다. 화이허를 기준으로 북쪽은 날씨가 추워 귤 농사가 잘 안 된다.

그런데 이 고사가 “화이허를 건너면 수명이 3년 짧아진다”로 바뀌어야 할지 모른다. 화이허 북쪽은 난방용 석탄으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심폐 질환이 늘면서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EPIC)는 화이허 북부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남부보다 3.1년 짧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내놨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전했다.

EPIC에 따르면 2004∼2012년 중국 154개 도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이허 북쪽의 대기오염도가 남쪽에 비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950∼80년 화이허 북부 지역에 석탄 보일러를 대대적으로 보급했다. 이는 석탄을 때는 가을과 겨울에 더욱 심한 스모그를 유발했고, 그만큼 심폐 질환 사망률을 높였다. 사망사례는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석탄 보일러를 전기나 가스 보일러로 교체토록 하는 등 대기오염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EPIC는 미세먼지(PM2.5)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중국인의 평균수명이 3.5년 늘고, 오염이 심한 베이징 시민은 6.4년, 하얼빈 시민은 6.9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난징대는 2013년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와 창장 심각주, 주장 삼각주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3분의 1은 스모그 때문이란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종합